1592년과 1594년 충무공 이순신이 당항포에서 거북선을 앞세우고 두 차례 왜선 57척을 격침한 당항포해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고성군에서 마련한 관광단지이다. 1981년 전승기념사업을 시작하여, 1984년 당항항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하고 1987년 11월 10일 단지를 개장하였다.
관광단지 안에는 충무공 영정과 위패를 모신 송충사와 높이 20m의 전승기념탑, 현충탑, 기념관 등이 있으며 삼외문과 내외문 등의 문화유적지도 있다. 당항만을 따라 이어진 동백숲 주변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장승촌·산책로·동물원·삼림욕장·야영장·캠프파이어장 등의 시설이 있다.
또한 단지 외곽에는 해수풀장과 모터보트장이 있어 수상스키나 수상오토바이·윈드서핑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동물의 박제, 공룡알, 어패류의 화석 등을 전시하는 자연사전시관도 있다. 주변에 연화산도립공원·옥천사·광암해수욕장·광려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